제주올레, 괌에 상륙한다…2027년 '괌올레' 개장

제주올레 네 번째 해외 자매의 길…자연·문화 담은 트레일 개발
올해 현지답사·노선 개발 착수…웰니스·걷기 여행 콘텐츠 강화

괌 바다 전경(괌관광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에메랄드빛 바다와 휴양의 섬 괌에 제주올레의 노하우를 이식한 도보 여행길 '괌올레'(Guam Olle)가 들어선다.

1일 괌정부관광청에 따르면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괌의 자연을 걸으며 경험하는 '괌올레' 개발에 착수한다. 이번 협약은 웰니스 및 걷기 여행 수요에 맞춰 체험형 아웃도어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괌올레는 일본 규슈, 몽골, 일본 미야기에 이어 제주올레의 네 번째 해외 '자매의 길'로 조성된다. 괌정부관광청이 사업 총괄과 운영을 맡고, 제주올레는 루트 설계와 브랜드 정체성(BI), 길표식 디자인,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올해 현지답사와 노선 개발을 시작해 오는 2027년 공식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개장 시점에 맞춰 트레일 홍보와 오프닝 행사, 현지 체험 행사(팸투어) 등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이사는 "걷기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사람을 가장 깊게 만나는 여행 방식"이라며 "제주올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괌만의 매력을 담은 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레진 비스코 리 괌정부관광청장은 "제주올레와의 협력으로 웰니스·스포츠 관광을 확대하고 한국 여행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