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 제주, 96일 걸쳐 36홀 잔디 전면 교체…'중지'로 새단장

고온다습한 제주 기후 대응…난지형 잔디 식재
기존 잔디 제거부터 식재·롤링·배토·관수까지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가 최근 초종 교체를 통해 코스 개선에 나섰다.(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가 96일에 걸친 대규모 초종 교체 공사를 마치고 36홀 전 코스의 페어웨이 잔디를 '중지'로 전환했다.

1일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에 따르면 길어지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제주 기후 환경에 대응하고 일관된 코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벤트그라스에서 난지형 잔디인 '중지'로 전면 교체를 완료했다.

난지형 잔디인 중지는 고온과 건조한 환경에 내성이 강하고 제주 토양에 적합한 특성을 갖췄다. 밀도가 높고 발로 밟는 압력(답압)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 골프 이용객이 몰리는 시즌에도 안정적인 코스 상태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이번 공사는 단순 잔디 교체를 넘어 기존 잔디 제거, 소드 커팅, 면 정리, 잔디 식재, 롤링, 배토, 관수 등 세밀한 공정을 순차적으로 거쳤다. 각 단계마다 잔디 생육 상태와 기상 여건을 점검해 36홀 전체의 균일한 품질을 확보했다.

해비치는 이번 96일간의 최종 교체 과정을 담은 브랜드 필름 '보이지 않는 96일의 약속'을 제작했다. 프로젝트에 들어간 구성원들의 노력과 전문성을 기록한 이 영상은 1일부터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 관계자는 "96일간 현장에서 축적된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일관되고 차별화된 라운드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