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분기 영업이익 432억…순이익은 59.8% 늘어
카지노 및 비카지노 부문 부진으로 영업익 전년 대비 줄어
“ 회원업장 리모델링·제2카지노 신축 등 경쟁력 강화 집중”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강원랜드(035250)가 올해 2분기 카지노 방문객 감소와 객실 리노베이션에 따른 비카지노 부문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금융자산 평가이익 등 영업외이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당기순이익은 60% 가까이 급증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4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줄어든 432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외이익이 크게 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8% 급증한 10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1~6월) 누적 기준 매출액은 72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소폭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121억 원으로 15.6% 줄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2분기 카지노 영업매출은 34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일반업장은 방문객 수와 드롭액 감소 영향으로 영업매출이 2818억 원으로 2.4% 감소했고, 회원업장은 홀드율 하락 여파로 674억 원을 기록해 7.6% 줄었다.
비카지노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한 257억 원에 그쳤다. 노후 객실 총 757실(그랜드호텔 메인타워 477실, 마운틴콘도 280실)에 대한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되면서 객실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영업이익 감소에도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영업외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7.1% 급증한 967억 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금융자산 평가이익이 973억 원으로 128.7% 늘어난 데다, 기부금 비용 집행 시기가 1분기로 넘어가면서 2분기 비용 부담이 줄어든 점이 작용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출 증대와 비용 통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하반기 중 2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하고, 보유 자사주는 상법상 기한 내 소각을 우선 검토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올해 2분기까지 총 872억 원의 투자예산을 집행해 객실 리노베이션, 회원업장 리모델링, 제2카지노 신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seulb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