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늘었지만” 모두투어 2분기 적자 전환…상반기는 흑자 사수

상반기 매출 1035억·영업이익 19.8억 원으로 흑자 기조 유지
유류할증료 인하 속 9월부터 미주·유럽 등 주요 장거리 반등 기대

모두투어 및 자회사 주요 임직원들이 코스닥 상장 21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모두투어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모두투어가 올해 2분기 매출 성장을 이뤘으나 차세대 시스템 개발 관련 상각비와 환율·유류할증료 상승 등 대외 비용 부담 여파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다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올해 2분기(4~6월) 연결 기준 매출액이 422억 4511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8억 5613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26억 8900만 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2억 1574만 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1~6월) 누적 실적으로 구분하면 매출액은 1035억 8467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소폭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9억 7637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4% 줄었으나 흑자를 이어갔고, 누적 당기순이익은 43억 4986만 원으로 45.4% 감소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2분기 차세대 시스템 개발 상각비와 환율·유류할증료 상승 등 대외 비용 요인, 고객 부담 완화를 위한 상품 운영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돼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다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류할증료 인하 이후 9월 중순 출발하는 유럽·미주 등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예약 흐름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효율적인 비용 운영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