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놀이공원을 하루에…휴가철 막바지 '늦캉스' 뜬다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 40% 이상 에버랜드 연이어 방문
산리오부터 아기 사자까지…여름 콘텐츠 풍성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여름휴가 피크 시즌을 피해 막바지 휴가를 즐기려는 이른바 '늦캉스족'이 늘면서 워터파크와 테마파크를 하루에 함께 즐길 수 있는 '투파크(2Park)' 코스가 주목받고 있다.
1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올여름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 가운데 약 40% 이상이 '투파크 이벤트'를 활용해 에버랜드까지 함께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파크 이벤트는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하는 당일 원하는 시간대에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행사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물놀이를 즐긴 뒤 에버랜드로 이동해 동물 생태 체험과 야간 공연까지 이어서 즐기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먼저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야외 파도풀과 메가스톰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여름축제 '헬로 썸머 파티'도 내달 6일까지 이어진다. 워터파크 곳곳에서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등 인기 캐릭터 조형물과 일러스트를 만날 수 있다. 파도풀 중앙 아일랜드에는 라이프가드 캡틴으로 변신한 헬로키티와 물놀이를 즐기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메인 포토스팟도 마련됐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물놀이를 즐긴 뒤에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에버랜드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이 기간에는 낮부터 밤까지 다양한 워터 콘텐츠와 동물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약 830㎡ 규모의 복합 물놀이 체험존 '워터팡팡 어드벤처'에서는 물총으로 과녁을 맞히는 워터 카니발 게임을 비롯해 자이언트 워터버킷, 워터캐논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밤밤맨 키즈 워터파티'와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 시즌2'도 대표적인 여름 콘텐츠다. 흥겨운 음악과 댄스, 워터캐논이 어우러지는 공연부터 객석까지 물줄기가 쏟아지는 워터쇼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물놀이를 즐긴 뒤 저녁에는 에버랜드로 이동해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누릴 수 있다.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축제'는 수도권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더 많은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된다. 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현장 줄서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파리월드에서는 '썸머 나이트 사파리'가 운영되고 있다. 밤에 활동성이 높아지는 사자와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가을 시즌에 운영되던 나이트 사파리는 선선한 저녁 시간대 나들이 수요가 높아지면서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다.
에버랜드에서 8년 만에 태어난 아기 사자 '라온'도 지난 5일부터 일반에 공개됐다. 지난 6월 사파리월드에서 태어난 라온은 출생 직후부터 주키퍼들의 인공포육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으며 뿌빠타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밤에는 '문라이트 퍼레이드'와 멀티미디어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 등 야간 공연도 펼쳐진다. 화려한 조명과 음악, 불꽃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통해 여름밤 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오는 31일까지 꽃무늬와 야자수, 과일 패턴 등이 디자인된 하와이안 셔츠를 착용하고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종일권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막바지 휴가철에는 한낮의 물놀이부터 선선한 저녁의 동물 생태 체험과 야간 공연까지 하루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투파크 코스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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