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관광청 새 수장에 줄리 코커…"관광산업 미래 밝다"

하얏트·샌디에이고·뉴욕 관광청 거친 관광 마케팅 전문가
글로벌 헤드헌팅 거쳐 선임…10월부터 조직 운영 총괄

줄리 코커 캘리포니아관광청 신임 청장(캘리포니아관광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미국의 대형 관광 마케팅 기구인 캘리포니아 관광청이 최고경영진 교체를 단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과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1일 캘리포니아관광청에 따르면 관광청은 신임 청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줄리 코커(Julie Coker)를 선임했다. 줄리 코커는 올해 초 은퇴를 발표한 캐롤라인 베테타(Caroline Beteta)의 뒤를 이어 조직을 이끌게 되며, 캘리포니아 관광청 역사상 두 번째 청장 겸 CEO가 된다. 공식 취임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코커 신임 청장은 주 전역을 홍보하는 민간 주도 비영리기관인 캘리포니아 관광청의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주지사실 산하 기업·경제개발국(GO-Biz)의 전략 자문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임원 헤드헌팅 전문 기업인 서치와이드 글로벌과 연계해 전 세계 후보군을 심사하는 대대적인 채용 절차를 거쳤다.

코커 신임 청장은 호텔 및 관광 마케팅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하얏트에서 21년간 재직하며 하얏트 리젠시 필라델피아 총지배인을 지냈고, 필라델피아 관광청에서 10년간 근무했다.

이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샌디에이고 관광청 청장 겸 CEO로서 지방 관광 경제 회복을 지휘했다. 당시 팬데믹 국면 속에서도 샌디에이고의 호텔 객실 점유율을 미국 내 3위권으로 견인하고 방문객 소비액 143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 달성을 주도했다. 최근까지 뉴욕관광청 청장 겸 CEO를 지낸 그는 현재 미국관광협회 이사회와 미국 상무부 여행관광자문위원회 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줄리 코커 신임 캘리포니아관광청 청장은 "캐롤라인 베테타와 캘리포니아 관광업계가 지난 30년간 함께 구축해 온 기반은 굉장히 견고하다"며 "향후 3년간 캘리포니아가 주요 글로벌 이벤트의 무대로 주목받는 만큼, 캘리포니아 관광산업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