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달린다…3000명 모이는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 개막

정선 하이원리조트서 12~14일 개최
나이키 첫 메인 스폰서 참여, 야간 산악 코스 신설

2025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강원랜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강원랜드(035250)가 이번 주말 강원도 정선에서 국내 대표 트레일런 대회를 연다. 올해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메인 스폰서로 처음 참여하고, 주최 측이 야간 산악 코스를 새로 도입하는 등 대회 규모와 구성을 늘렸다.

10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강원특별자치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광장 및 운탄고도 하늘길 일원에서 '2026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를 개최한다.

대회의 주요 무대인 운탄고도 하늘길은 과거 석탄을 운반하던 해발 1100m 이상의 고원 길을 트레킹 코스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대회는 굿러너컴퍼니가 주관하며 20여 개국 300여 명의 해외 선수를 포함해 총 3000여 명의 러너가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대회 역사상 최초로 200명 규모의 '나이트 트레일 레이스'를 신설했다. 12일 오후 5시부터 그룹별 세션으로 진행하는 나이트레이스는 참가자들이 야간의 산악 트레일을 달리는 코스다.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키즈레이스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00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지난해 220명이 참여한 영유아부·초등부 부문을 체계화해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달리도록 이끈다.

강원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지역 소상공인 물품을 구매해 참가자 기념품을 제작·제공하는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폐광지역 경제에 직접 기여하는 방식이다.

대회 기간에는 애니멀플로우·가동성 트레이닝·키즈요가 등 사전 프로그램과 함께 키즈 매직 버블쇼, 지역 특산물 먹거리 부스 등을 함께 운영한다.

한편, 지난 2025년 대회에서는 스카이레이스 최초로 추첨제 접수를 도입해 3개 부문 합산 5000여 명이 지원했다. 당시 참가자의 57.8%인 약 1300명이 20·30세대로 나타나 젊은 층의 참여 비율이 높은 대회로 자리 잡았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