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바텐더가 인천에 뜬다…파라다이스시티의 '미식 승부수'

세계 최대 바텐딩 대회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6' 결승전 개최
더 코노트 아고 페로네·'흑백요리사' 김호윤 셰프 한자리

아고 페로네 헤드 바텐더(파라다이스시티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국내 호텔업계가 글로벌 미식과 칵테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시아 바 문화의 중심지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세계적인 거장들의 퍼포먼스와 최정상급 셰프들의 요리를 결합한 복합 문화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글로벌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8일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오는 13일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와 함께 국제 바텐딩 대회인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6' 결승전을 개최한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월드클래스는 매년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약 1만 명의 바텐더들이 참가해 세계 최고를 가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연 대회다.

대회가 열리는 파라다이스시티의 라이브 뮤직 라운지 바 '루빅(RUBIK)'은 라이브 공연과 전문 믹솔로지스트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매년 '아시안 팝 페스티벌'의 무대로도 활용되며 음악과 미식, 휴식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결승전에는 영국 런던의 5성급 호텔 '더 코노트(The Connaught)'의 바를 세계 최정상 반열에 등극시킨 전설적인 바텐딩 거장 아고 페로네(Ago Perrone)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국내 최초로 바텐딩 퍼포먼스를 펼친다.

본선 탑 10(Top 10) 경기에서는 아고 페로네에게 헌정하는 마티니와 데킬라 '돈 훌리오(Don Julio)'를 활용한 칵테일 미션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톱 5(Top 5) 결선은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 출신의 김호윤 셰프가 선보이는 요리에 어울리는 칵테일을 매칭하는 페어링 챌린지로 꾸민다.

대회 종료 후에는 아고 폐로다고 비롯해 '제스트' 김도형, '에이스포클럽' 박희만 바텐더의 게스트 바텐딩과 함께 김호윤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인 나물새우죽이 제공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라이브 뮤직 바 루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바 문화의 성장과 위상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객들이 호텔 안에서 새로운 문화적 영감과 감동을 경험하도록 미식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시티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새라새'는 12일 미쉐린 3스타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와 뉴욕 미쉐린 2스타 '주옥'의 신창호 셰프, '바참'의 임병진 바텐더가 함께하는 '식스 핸즈 갈라디너'를 개최하는 등 국내 바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