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즐기는 태국 야시장"…'싸왓디 서울' 20일 개막

20~21일 청계광장서 개최…40여 개 현지 맛집·공연 선봬
올여름 방콕·치앙마이 휴가 정보 및 AI 체험 행사 마련

싸왓디 서울 타이 페스티벌(태국관광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태국의 미식과 전통문화, 최신 관광 트렌드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4일 태국관광청에 따르면, 주한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싸왓디 서울 타이 페스티벌 2026'(Sawasdee Seoul Thai Festival)이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크리에이티브 라이프 & 크리에이티브 하트비트'(Creative Life & Creative Heartbeat)를 주제로 삼아, 전통적인 태국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고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예술, 산업 혁신까지 아우르는 복합 문화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40여 개의 태국 음식점이 참여해 팟타이, 쏨땀, 똠얌꿍 등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단순한 시식을 넘어 청계광장 일대를 태국 현지의 야시장처럼 꾸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또한 태국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전통의상 퍼레이드와 라이브 공연,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태국 현지 예술단의 무대가 행사 기간 내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태국의 최신 산업 동향과 젊은 감각을 엿볼 수 있는 테마 구역이 신설됐다. 태국 신진 스타트업과 기업가들의 기술을 소개하는 ‘혁신존’, 현지 유명 브랜드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쇼핑존’, 태국 특유의 디자인 콘텐츠를 다루는 ‘창의존’이 운영된다.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참여형 행사도 잇따른다. 태국식 샐러드인 '쏨땀' 빨리 먹기 대회, 태국 노래 및 댄스 경연대회가 열리며, 현지 인기 아티스트들의 초청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구체적인 내한 아티스트 및 공연 라인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는 행사장 내에 별도의 ‘어메이징 타이랜드 투어리즘 존’을 마련하고 올여름 방콕, 치앙마이, 푸껫 등으로 향하는 한국인 관광객 유치전에 나선다. 해당 부스에서는 각 휴양지의 최신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태국 전통 문양 열쇠고리 만들기,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인공지능(AI) 스티커 사진 부스 등 체험형 이벤트를 운영해 태국 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