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웰니스 관광 세계로"…유망 관광지 20곳 육성 나선다
문체부·관광공사, 해외 마케팅부터 상품 개발까지 전방위 지원
전 세계 성장하는 웰니스 여행 수요 겨냥한 전략적 투자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정부가 글로벌 건강·치유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역량이 뛰어난 국내 '웰니스 관광지' 20곳을 엄선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올해 4월 관련 법률이 전격 시행된 가운데, 맞춤형 해외 홍보와 디지털 환경 구축을 통해 한국형 웰니스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치유 여행 수요에 대응해 기존 '우수 웰니스 관광지' 88개 중 20곳을 '외래객 유치 특화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20선은 뷰티·스파, 스테이, 한방, 자연치유, 힐링·명상, 푸드 등 6개 핵심 테마로 구성했다. 분야별 세부 명단을 살펴보면 우선 외국인 수요가 높은 뷰티·스파 분야에 △서울 스파 1978 대치 본점 △부산 스파랜드 센텀시티점 △부산 클럽 디 오아시스 △인천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 △대구 뷰라운지 △강원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등 6곳을 선정했다.
고품격 체류형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스테이 분야에는 방탄소년단(BTS)의 화보 촬영지로 유명한 △전북 완주 아원고택을 비롯해 △강원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 △제주 JW 메리어트 제주 △제주 WE호텔 등 4곳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전통 의학과 미용을 결합한 한방 분야는 △서울 여용국 한방스파 △서울 티테라피 △서울 이문원한의원을 꼽았으며 청정 자연을 품은 자연치유 분야에는 △강원 하이원리조트 △강원 오크밸리리조트 △제주 환상숲곶자왈공원을 각각 포함했다.
아울러 사유와 사색의 공간을 제공하는 힐링·명상 분야에 △대구 사유원 △제주 제주901제주901, 건강한 K-미식의 매력을 알리는 푸드 분야에 △인천 금풍양조장 △대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이 선정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정부는 선정한 관광지에 개소당 최대 5000만 원 규모의 경쟁력 강화 사업비를 전격 투입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현지 홍보, 외래객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환경 구축, 관광 상품 및 홍보 콘텐츠 고도화 등 맞춤형 인프라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올해 4월 9일부로 효력을 발휘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치유관광산업법)'의 시행 주기에 맞춘 첫 번째 제도적 실천이다.
문체부는 4월 21일 하위법령 제정까지 모두 완료하며 서비스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별 웰니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웰니스 관광은 관광과 건강, 치유가 결합한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외래객 유치 특화 웰니스 관광지를 육성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모델을 확립하고, 한국이 글로벌 치유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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