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외국인 플랫폼 ‘놀월드’ 급성장…거래액 9.5조 돌파
외국인 전용 플랫폼 개편 효과…놀월드 월평균 이용자 24배 증가
통합거래액 9조 5000억 돌파…해외 비중 76%로 글로벌 확장 강화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야놀자가 외국인 전용 플랫폼 '놀월드'(NOL World)의 급성장 등 컨슈머 플랫폼 부문의 약진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 영향으로 전체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다.
15일 야놀자에 따르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2367억 원,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8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사업 중 컨슈머 플랫폼 부문의 성장이 특히 두드러졌다.
해당 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한 1689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의 안정적인 수요와 함께 항공·해외여행 등 아웃바운드 거래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외국인 전용 인바운드 플랫폼 '놀월드'는 지난해 말 개편 이후 1분기 월평균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했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288% 늘어나며 컨슈머 플랫폼 부문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다만, 아웃바운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투자가 이어지며 이 부문의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51.9% 감소한 100억 원을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721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 데이터 솔루션 사업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반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AI 역량 내재화 등 선제 투자가 이어지며 솔루션 부문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47.5% 감소한 64억 원에 머물렀다.
수익성은 감소했지만 1분기 통합거래액(Aggregate TTV)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성장한 9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야놀자의 전체 통합거래액 가운데 해외 비중이 약 76%를 차지하며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으로의 확장 기반을 다졌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1분기는 AI 시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 및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가 집중되면서 수익성이 단기적으로 조정되는 흐름을 보였다"며 "유가, 환율 등 글로벌 환경의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함과 동시에 투자 효율성과 수익성 회복 궤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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