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보다 40% 더 쓴다"…K-의료관광, 러시아·중앙亞 '큰손' 공략
관광공사, 지난 17~25일 러시아·카자흐스탄서 순회 마케팅
의료 관광객 첫 200만 돌파…러시아권 3만 5000명 방문해 14% ↑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지난해 방한 의료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일반 관광객보다 소비액이 월등히 높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의료 관광객을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2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 대규모 케이(K)-의료관광 홍보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방한 의료 관광의 수요를 확산하고 평균 대비 40% 이상 높은 소비력을 가진 러시아권 핵심 고객층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GOt다.
우선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로드쇼에는 국내 의료기관 등 24개사와 현지 관계자 330여 명이 참석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러시아 북서부의 거점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2선 도시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의료 관광객 유입 채널을 다변화했다는 평가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KITF)에서는 국내 전문의 8명이 참여하는 프라이빗 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전 예약자와 진행한 1대1 상담을 통해 한국의 선진 의료 서비스를 직접 알리는 한편, 현지 대형 쇼핑몰에서 K-뷰티와 푸드를 연계한 체험 행사를 열어 5만 명의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 관광의 매력을 전했다.
이번 순회 마케팅을 통해 총 4397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약 346건의 계약과 58억 원 규모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이번에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첨단 의료 기술과 웰니스가 결합된 체류형 관광 목적지로 한국을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한편 관광공사는 의료 관광 시장 세분화를 위해 중국 부유층 VIP 공략, 일본 내 대규모 의료 관광 행사 개최, 몽골 신규 시장 개척 등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동석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한국을 선진 의료 기술과 K-웰니스가 결합된 관광 목적지로 확실히 각인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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