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소속' 美LA 구단과 맞손… 서울관광 글로벌 공략 시동

서울관광재단·,LAFC와 스포츠 연계 마케팅 본격 추진
6월 손흥민 출연 홍보영상 공개 및 친필 유니폼 증정 행사 추진

대형 해치 포토존에서 전통 궁중 복식을 입고 촬영하는 외국인(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명문 구단 로스앤젤레스 에프씨(LAFC)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스포츠 콘텐츠를 연계한 서울관광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협업을 시작점으로 삼아 글로벌 인기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해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서울관광재단은 LAFC의 홈경기가 열린 비엠오(BMO) 스타디움에서 현지 팬들을 대상으로 '서울 팬페스트'를 개최했다.

경복궁과 남산서울타워 등 서울의 주요 상징물을 활용한 '서울 헤딩 챌린지'와 한국 전통 놀이를 결합한 '서울 제기차기 챌린지' 등을 운영했다. 특히 제기차기 챌린지는 축구 리프팅에 익숙한 현지 팬들 사이에서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대형 해치 포토존과 한복 체험존을 통해 케이 문화 콘텐츠를 폭넓게 선보이며 누리소통망(SNS) 바이럴을 유도했다.

행사 다음 날인 20일에는 양측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식을 진행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구단주 래리 프리드먼 등과 함께 경기장을 시찰하며 향후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27일부터 서울 시내 관광안내소와 굿즈숍 등 총 20개소에서 '서울 X LAFC' 한정판 포스터를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6월에는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참여한 서울 관광 홍보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짓서울'을 통해 공개한다.

이와 함께 구단 홈경기 관람 티켓과 손흥민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하는 온라인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3월부터 경기장 내 주요 옥외 광고판과 애플티브이(TV) 중계 화면을 통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서울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스포츠 열성 팬들은 응원하는 팀과 선수를 위해 기꺼이 시간과 비용을 쓴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이 서울을 방문하도록 스포츠 마케팅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