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도서관서 독서하고 미식 즐기고…서울서 만나는 팔도 매력

서울관광재단, 도심형 지역관광 플랫폼 안테나숍 공간 명칭 전면 개편
제주 꽃꽂이부터 안동 하회탈 만들기까지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 가동

지역관광 안테나숍 프로그램(서울관광재단 제공) ⓒ 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시와 함께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거점으로 시민과 외국인의 지역관광 관심을 실제 방문으로 잇기 위해 체험형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개관한 지역관광 안테나숍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내에 조성한 복합공간으로 전시, 체험, 기획 상품 판매를 결합한 도심형 지역관광 플랫폼이다. 강원, 경북, 안동, 전남, 제주, 충남, 경기, 전북 등 전국 8개 지자체의 관광 콘텐츠와 지역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출발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재단은 안테나숍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월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 지자체의 대표 관광자원을 반영한 콘텐츠로 구성한다. 올해 3월 제주 유채꽃 꽃꽂이 행사를 시작으로 4월부터는 경주 신라 금관 열쇠고리 만들기, 안동 하회탈 채색 체험, 전주 한지 조명 제작, 한산 모시 공예, 강릉 커피 체험, 보성 녹차 활용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체험을 넘어 체류형 경험으로 확장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날부터 25일까지 안테나숍 옥상에서는 '서울 임시 야외 도서관'을 열어 휴식과 독서를 결합한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특산 차 시음과 지역 상품 행사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더한다.

이어 오는 6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옥상 공간에서 8개 지자체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미식·주류 행사 '로컬트립 맛;잇다(가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도심 경관과 노을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미식,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문객들이 안테나숍을 보다 직관적으로 인식하도록 공간 명칭을 전면 개편했다.

전시·정보 공간은 '전국여행관'으로, 지역 상품 판매 공간은 '전국기획상품점'으로 통일해 안내 체계를 명확히 했다. 안테나숍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과 정보는 공식 사진 공유 누리집(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외국인 커뮤니티 채널을 통한 안내도 병행해 외국인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안테나숍은 서울 도심에서 전국 지역의 매력을 연결하는 관광 거점"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관광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을 재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다른 지역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지역관광의 매력을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해 외국인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