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물축제' 태국 송끄란, 경제 효과 1조 돌파…역대 최대 매출 달성
전역 매출 303억 5000만바트 집계…전년 대비 6% 성장
해외 방문객 50만 명 유입 및 81억 바트 수익 창출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태국 전역에서 열린 2026년 송끄란 축제가 1조 원이 넘는 경제적 성과를 냈다.
17일 태국관광청에 따르면 공식 축제 기간(13~15일)을 전후해 11일부터 15일까지 집계된 송끄란 관련 전체 관광 매출은 약 303억 5000만바트(한화 약 1조 40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수치로, 축제 전후의 모든 지역 관광 활동이 당초 기대치를 상회한 결과다.
통계 집계 기간 동안 태국을 찾은 해외 방문객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약 50만 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약 81억 바트(약 3747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국내 관광객 역시 7% 증가한 596만 건의 이동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뒷받침했다.
방콕에서는 실롬 로드, 시암 스퀘어, 카오산 로드 등 주요 지역에 방문객이 몰렸다. 벤자끼띠 공원에서 개최한 '2026 마하 송끄란 월드 워터 페스티벌'은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10만 8640명(태국인 5만 6368명, 외국인 5만 2272명)의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약 2억 8368만바트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 룸피니 공원에서 열린 축제 역시 9만 4546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젊은 층의 참여를 끌어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유타야는 '코끼리와 함께하는 송끄란'으로 관심을 끌었다. 북부와 북동부 지역은 불상에 물을 붓는 의식과 문화 퍼레이드 등 전통 관습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남부 '송클라' 지역은 말레이시아 방문객 유입이 두드러졌다. 사다오 국경 검문소는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3만 6000건 이상의 통행 기록을 세웠으며 인근 호텔 평균 객실 점유율은 약 80%에 달했다. 송클라 지역 총방문객은 7만명, 관광 수익은 약 7억 바트로 추산된다.
타파니 키앗파이분 태국관광청 청장은 "2026년 송끄란 축제의 호조는 정부와 민간 부문, 지역 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축제를 국제적 수준으로 관리한 결과"라며 "가치 중심의 관광 정책에 따라 태국의 정체성을 지속해서 알리고 고부가가치 관광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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