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명소라면 어디든 간다…Z세대가 짜는 '체험형' 가족 여행 대세
호텔스닷컴 "5월 가족 여행 수요 75%가 해외"
소셜 미디어 기반 'SNS 픽 여행' 대세…응답자 68%가 예약 선호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 여행의 주도권이 부모에서 Z세대로 이동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견한 명소를 중심으로 일정을 짜는 '체험형' 해외여행이 새로운 대세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15일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5월 연휴 기간 전체 여행 수요의 75%가 해외여행에 집중됐으며 특히 가족 및 단체 여행객의 70%가 해외로 떠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은 Z세대가 주도하는 'SNS 픽 여행'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조사 결과 국내 응답자의 68%가 소셜 미디어에서 본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체 여행을 예약하고 싶다고 답했다. 여행 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도 가족(35%)과 인플루언서(SNS 유명인)(13%)가 꼽혔다.
지역별로는 단거리 여행지인 일본의 인기가 여전했다. 일본은 검색량이 전년 대비 28% 증가하며 1~3위(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를 휩쓸었다. 장거리 여행지인 미국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검색량이 12% 늘어난 가운데 시카고(4위)와 뉴욕(9위)이 상위권에 올랐다.
여행 스타일은 단순 관광에서 '현지 몰입형 체험'으로 변화하고 있다. 도쿄의 빈티지 숍 투어나 하라주쿠 문화 체험, 뉴욕의 덤보 사진 명소 방문과 소호 지역 탐방 등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장소를 직접 경험하려는 수요가 뚜렷하다. 상하이 역시 와이탄이나 예원 등 전통적인 명소를 인플루언서 '인증 사진 명소' 중심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예약 패턴은 여행 15~30일 전(20%)과 31~60일 전(19%)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여행자들이 몇 주 전부터 미리 계획을 세우면서도 현지 상황에 따른 일정 변경 가능성을 열어두는 유연함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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