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객 365만명 역대 최다 경신…성시경 앞세워 '韓 소도시' 알린다
관광공사 도쿄·오사카 'K-관광 로드쇼' 성황…'한국의 소도시 30선' 전면 배치
성시경 명예홍보대사 위촉…롯폰기힐스아레나 이틀간 3만명 방문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일본 내 K-컬처가 일상으로 자리 잡으며 방한 관광 시장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한국은 이제 일본인들에게 언제든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로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고 일본관광객 공략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일본관광객은 365만 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공사는 일상여행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선보여 'N차 방한'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로드쇼를 마련했다.
오사카(9일)에서 시작해 도쿄(10일)까지 이어진 '한국관광설명회'와 '한일관광교류의밤' 등에는 양국 관광업계 120여 개 기관이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객의 지역 분산을 위해 '낯익지만 새로운 한국'을 알리고자 '한국의 소도시 30선'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웠다.
향후 공사는 김해·대구·청주공항을 지역 여행의 거점이자 한국 소도시 여행의 출발점으로 삼아 인근 지역과 연계한 콘텐츠 및 여행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11일부터 양일간 도쿄 롯폰기힐스아레나에서 열린 '오늘 갈까? 한국! 여행 페스티벌'에서는 가수 성시경을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해 일본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현지 인지도가 높은 성시경은 유창한 일본어로 한국 지역관광의 매력을 직접 소개했다. 아울러 한강라면 체험공간, K뷰티 메이크업 체험코너 등 방한 수요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틀간 3만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한국 여행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박성혁 공사 사장은 "'이번 주말에 잠깐 한국 갈까?' 정도로 일본인들에게 한국 여행은 가벼운 선택이 됐다"라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일본 대형 플랫폼과의 공동 프로모션과 현지 주요 모바일 결제사 협력을 통해 편의성을 높여 N차 방한객을 유입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로드쇼와 더불어 공사는 HIS, 라쿠텐트래블 등 일본 8개 기업 및 기관과 방한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일본에서 펼쳐지는 릴레이 로드쇼는 오는 30일 후쿠오카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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