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설' 오명 벗은 아난티…272만 유튜버 "회계 부정 등 날조 사과"

신사임당 측 "아난티는 회계 부정·기소 당한 사실 전혀 없어"
아난티 "명예 훼손 심각…허위사실 유포, 원칙 따라 강력 대응"

아난티 앳 부산 코브 오션가든 전경.(아난티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국내 리조트 기업 아난티(025980)가 대형 유튜브 채널의 허위 의혹 제기로 불거진 '경영 위기설' 등의 오명을 벗게 됐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독자 272만 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은 지난 6일 공식 사과 영상을 게시하고 "2025년 11월 게시한 '아난티의 몰락'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명백한 허위사실을 담고 있었다"며 "아난티 임직원과 회원, 주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채널은 그동안 아난티와 관련한 각종 의혹이 사실무근임을 조목조목 시인했다. 신사임당 측은 "아난티가 회계 장부를 부풀렸고 이로 인해 검찰 기소를 당했다는 주장은 날조된 허위사실"이라며 "아난티는 회계 처리 부정행위를 저지르거나 검찰로부터 기소를 당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정정했다.

또 아난티의 사업 구조를 '피라미드' 또는 '다단계 사기'라고 비방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신사임당 측은 "아난티가 리조트 운영은 도외시한 채 분양수익만 추구한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난티는 호텔과 리조트 등 실물 자산을 보유하고 운영 수익을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정상적인 기업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회원권 거래 데이터 왜곡, 가치 하락설 등 영상에서 제기한 주장들에 대해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무시한 오류"였음을 인정했다. 신사임당 측은 기존 주장이 완전히 허위였음을 인정하며, 해당 영상을 인용했던 온라인 매체와 유튜버들에게도 신속한 정정 조치를 요구했다.

아난티 측은 "문제의 동영상이 게시된 5개월간 기업과 기업 고객들이 입은 유무형의 피해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라며 "그러나 원칙과 상식, 법률에 따라 대응해왔고 그에 어긋나지 않는 제반 절차를 밟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 사실관계도 검증하지 않고 가짜 뉴스영상을 유포하는 상당수 유튜버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며 또 기업들이 이런 식으로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일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