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송이 튤립 정원과 사파리의 귀환…에버랜드, 봄 축제 개막
포시즌스가든 내 1만㎡ 규모 '리얼 인피니티 튤립 가든' 구현
4월 1일 사파리월드 와일드 재개장…친환경 EV버스 도입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봄의 전령사 튤립이 에버랜드를 오색빛깔로 물들인다.
에버랜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을 선보이는 튤립축제를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대규모 튤립정원과 함께 개선한 사파리월드, 신규 불꽃쇼 및 서커스 공연을 동시에 공개한다.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마이스프링 팔레트(My Spring Palette)를 콘셉트로 꾸민다.
대형 LED 스크린 영상과 실제 화단이 이어지는 '리얼 인피니티 튤립 가든'을 구축해 네덜란드의 튤립 필드를 재현한다. 야간에는 영국 설치 미술가 브루스먼로(Bruce Munro)와 협업한 가든라이팅을 통해 조명과 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선보인다.
국내 유일의 맹수 관찰 시설인 사파리월드는 동물 친화적 환경으로 개선해 다음 달 1일 다시 문을 연다.
사자, 호랑이, 불곰 등 8종의 맹수 서식지를 반영해 경관을 재조성하고 동물들의 활동성을 높였다. 탐험 차량은 소음과 진동이 적은 친환경 EV버스로 교체해 쾌적한 탑승 환경을 제공한다.
공연 콘텐츠도 대폭 강화한다. 다음 달 1일 공개하는 야간 메인 공연 빛의수호자들은 양정웅 감독이 총연출을 맡고 가수 10CM(십센치) 권정열 등이 참여한 스페셜 불꽃쇼다. 드론 연출과 퍼포먼스가 추가되었으며 레니앤프렌즈 캐릭터 연기자들이 중앙 무대에 등장한다.
같은 날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월드클래스 서커스 윙즈오브메모리(Wings of Memory)를 출범한다.
캐나다 서커스 제작사 엘로와즈(Éloize)와 협업해 태양의서커스 출신 연출진이 직접 제작을 담당했다. 아티스트 20여 명이 출연해 아크로바틱, 댄스 등 7종의 서커스를 선보인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가든 디자이너에게 식물 이야기를 듣는 튤립 도슨트 프로그램이 20일부터 사흘간 진행하며, 포시즌스가든 온실 라운지에서는 컬러링 체험을 상시 운영한다.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도 20일 함께 문을 연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튤립축제는 대규모 봄꽃 정원은 물론 사파리월드와 신규 공연을 통해 봄의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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