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관광 혁신"…관광공사, '관광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모집

3월 20일까지 접수…CJ ENM·카카오모빌리티 등 11개 사 협업
'AI 특화형' 신설해 최대 2억 원 지원…'실증화' 자금 등 제공

2026 관광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모집 포스터(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다음 달 20일까지 '2026 관광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공모를 통해 대·중견기업과 협업할 관광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관광 분야 사업 확장 수요가 있는 대·중견기업을 연결해 협업을 돕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일반형'과 'AI 특화형' 두 가지로 나뉘며 총 22개 내외의 기업을 선발한다. 창업 7년 이내 관광 관련 혁신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일반형에는 CJ ENM, GS리테일, 놀유니버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아모레퍼시픽, 현대홈쇼핑 등 6개 수요기업이 참여한다. 초개인화 여행 최적화, K-콘텐츠 서비스, 로컬 인프라 거점 기반 협업 등 과제별로 최대 2개의 스타트업을 매칭해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신설한 'AI 특화형'은 관광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기술 기업 발굴에 집중한다. 신한금융그룹(신한퓨처스랩), 아주그룹, 카카오모빌리티, 폴라리스오피스, 호반그룹 등 5개 기업이 함께하며, 인공지능 스마트 관광 설루션과 피지컬 인공지능 활용 혁신 서비스 등을 주제로 실증 과제를 해결한다.

선정한 기업에는 분야에 따라 5000만 원에서 최대 2억 원의 '실증화'(PoC) 자금과 함께 기업 간 협업 지원, 투자 유치 연계,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성과가 우수한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공사 사장상 수여와 함께 차년도 후속 지원 혜택도 부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타 기관 창업지원 사업과의 중복 수혜는 제한될 수 있으므로 공고문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민정희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창업팀장은 "올해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관광 서비스 발굴을 위해 특화 분야를 신설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대·중견기업과 협력하여 관광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