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공백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마케팅 통' 박성혁 前 제일기획 부사장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2024년 1월 이후 2년여간 공백상태였던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박성혁 전 제일기획 부사장이 임명됐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성혁 전 부사장에게 제27대 한국관광공사 사장 임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국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로 선임되며, 임기는 3년이다.
신임 박성혁 사장은 제일기획에서 글로벌부문장(부사장)을 지내며 국제적인 마케팅 전략을 총괄한 것을 비롯해 독일법인장, 유럽총괄장, 북미총괄장 등을 거치며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해 온 마케팅 전문가다. 국제적인 관점의 전략 기획 역량과 현장 중심의 실행 경험은 물론 적자인 해외 현지법인을 흑자로 다수 전환하는 등 탁월한 조직경영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대한민국이 관광강국으로 도약해야 할 결정적 시점에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정책의 현장 실행기관으로서 지역과 산업을 연결하고, 관광을 국가 성장과 균형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구현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며 “신임 사장은 국제적인 마케팅 역량과 조직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가로서 ‘K-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국정과제인 방한 관광객 3천만 명을 조기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23년 11월 12일 김장실 전 사장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퇴한 이후 무려 24개월간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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