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물놀이 가능해?"…캐리비안 베이, 겨울 스파파크로 재탄생

노천탕·사우나·유수풀 전 구간 운영
카피바라 포토존·투파크 프로모션 선봬

캐리비안 베이의 '윈터 스파 캐비' 야외 어드벤처 스파(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겨울 시즌을 맞아 '윈터 스파 캐비'로 새 단장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문을 연 윈터 스파 캐비는 유수풀·아쿠아틱센터 등 전 풀장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편백 노천탕과 핀란드식 사우나 등 다양한 스파시설을 갖춰 겨울철 이색 힐링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 캐리비안 베이는 에버랜드 겨울축제와 연계한 '투파크'(2 Park) 이벤트도 2026년 3월 2일까지 진행한다. 이에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겨울 캐리비안 베이는 '카피바라가 따뜻한 휴양지를 찾아왔다'는 콘셉트로 꾸민다. 워터파크 전역에 카피바라 캐릭터 조형물과 포토 스폿(사진 촬영지)을 배치해 자연 속 온천 여행을 떠난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약 260㎡ 규모의 편백 노천탕에는 카피바라 테마 장식을 전면 적용했으며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핀란드식 원통 사우나도 테마를 새롭게 입혔다. 바데풀 지역에는 원통 사우나를 3곳으로 확대해 스파 체험을 강화했다.

카피바라 베이 굿즈(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굿즈와 겨울 한정 메뉴도 선보인다.

나비오 상품점에서는 카피바라 인형·키링·타월 등 30여 종의 신규 굿즈를 출시했다.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은 삼진어묵과 협업한 '카피바라 어묵바'를 개점해 숯불닭꼬치, 사케 등 겨울 간식류를 제공한다.

겨울철 대표 시설인 유수풀은 550m 전 구간을 운영한다. 따뜻한 물 속에서 실내외를 천천히 흐르며 휴식을 즐길 수 있고 곳곳에 배치된 카피바라 장식과 안내판을 따라가면 열탕·족탕·사우나 등이 있는 '케이브 스파'로 이동할 수 있다.

아쿠아틱센터 6층 실내 스파와 키디풀 구역은 해적 콘셉트로 꾸몄고 다이빙풀에서는 카피바라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