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숲이 열린다…에어비앤비 '위키드 포 굿' 체험 공개
영화 개봉 앞두고 엘파바 은신처 체험 예약 개시
신시아 에리보 참여…오즈의 세계관 몰입형 공간으로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에어비앤비가 오는 19일 유니버설 픽쳐스의 신작 '위키드: 포 굿'(Wicked: For Good)의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영화 속 주인공 엘파바의 은신처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숲속에 자리한 엘파바의 은신처는 나뭇가지와 꽃으로 꾸며진 몰입형 공간으로 관객이 오즈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이 공간은 그래미·에미·토니상을 모두 수상하고 세 차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배우 신시아 에리보(Cynthia Erivo)의 참여로 완성했다.
에리보는 영화 속 엘파바 역을 맡아 캐릭터의 강인함과 내면의 여정을 바탕으로 이 체험을 직접 기획했다.
체험객들은 신시아 에리보와 함께 엘파바의 이야기를 탐험하며 스토리텔링, 창의적인 의식, 예술 활동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은신처 내부에는 엘파바의 모자·빗자루·마법서를 전시했으며 숙박 프로그램을 통해 숲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한다.
엘파바의 은신처 체험 예약은 한국 시간 기준 12일 자정부터 14일 자정까지 별도 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한 최대 20명의 체험객은 다음 달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싸우전드오크스에서 열리는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숙박 프로그램은 다음 달 6일 단 하루 진행하며 예약은 오는 21일 자정까지 할 수 있다.
배우 신시아 에리보는 "엘파바는 서로의 다름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그녀의 이야기가 나를 변화시켰고, 이제는 그 여정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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