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휴가'도 주는 회사…서울관광재단 '여가친화기관' 재선정

2028년까지 자격 유지…독서휴가·유연근무제 등 근로복지 확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5년 여가친화경영 기관’ 인증식에 참석한 홍재선 서울관광재단 기획경영본부장(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5년 여가친화경영 기관'에 2회 연속 인증됐다고 11일 밝혔다.

여가친화경영 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따라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과 기업을 선정·인증하는 제도다.

서울관광재단은 앞서 2022년에 여가친화경영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재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일·생활 균형을 위한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복지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제도로는 △독서휴가 운영 △시간단위 연차제 및 유연근무제 확대 △모성보호제도 강화 △여가 관련 사회공헌활동 추진 등이 있다.

홍재선 서울관광재단 기획경영본부장은 "2회 연속 여가친화경영 인증은 재단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직원의 행복이 곧 서울 관광의 경쟁력이라는 믿음 아래 다양한 여가친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서면심사,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근로자 설문조사 등 엄격한 심의 절차를 거쳐 직원 복지 분야에서 모범적인 기관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