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3분기 영업익 719억…홀드율 하락·비용 증가에 22.7%↓
매출 38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
드롭액 6.9%↑·방문객 2.2%↑…금융수익 734억 급증 실적 방어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강원랜드(035250)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837억 원, 영업이익 719억 원, 당기순이익 1123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나,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 영업비용이 10.4% 늘며 영업이익은 22.7% 감소했다.
반면 이자수익 등 금융수익이 734억 원으로 전년 동기(274억 원) 대비 167.2% 급증하면서 순이익은 24.1% 늘었다.
주력 사업인 카지노 부문 매출은 3337억 원으로 4.2% 증가했다. 총방문객 수는 약 66만 명으로 2.2%, 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총금액인 '드롭액'은 6.9% 증가하며 견조한 수요를 보였다.
비카지노 부문 매출은 500억 원으로 9.4% 감소했는데 지난해 추석 연휴가 9월(3분기)이었던 반면 올해는 10월(4분기)로 이동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주요 원인이다.
카지노 식음업장 매출 인식 변경(40억 원)을 감안할 경우 실질 감소폭은 약 2.0% 수준으로 추정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3분기 드롭액과 방문객 증가에도 일시적 홀드율(카지노 수익률) 저조와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추석 연휴 실적이 반영되는 만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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