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힐튼과 손잡다…"글로벌 호텔 네트워크 합류"

해외 관광객 유치·MICE 경쟁력 강화 포석

첸 시 인스파이어 사장(왼쪽)과 클라렌스 탄 힐튼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인스파이어 제공) ⓒ News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가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인스파이어와 힐튼이 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전략적 협약으로 규정한다.

인스파이어는 3개 호텔 타워(총 1275실)를 직접 운영하면서 힐튼의 파트너 호텔로서 글로벌 회원 프로그램인 힐튼 아너스(Hilton Honors)에 참여하게 된다.

힐튼 공식 채널을 통해 인스파이어 객실을 예약한 힐튼 아너스 회원객은 포인트와 현금을 자유롭게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한 결제 옵션, 회원 전용 할인, 힐튼 아너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힐튼은 전 세계 139개국 24개 브랜드와 88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면서 2억 2600만 명 이상의 회원들에게 힐튼 아너스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첸 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전 세계에 강력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힐튼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인스파이어가 국내 및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렌스 탄 힐튼 아시아태평양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힐튼의 한국 내 입지를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100년 이상의 역사로 축적된 힐튼의 서비스 경험과 인스파이어의 혁신적인 비전이 만나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