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 중국 OTT 예능 2억명 눈도장…무비자 특수 청신호

인기 예능 아이치이에서 주요 무대로 노출
"9월 중국인 무비자 입국 앞두고 현지 2030세대 공략 박차"

'웨이, 콰이 츄라이완' 프로그램 페이지(파라다이스시티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인천 파라다이스시티가 중국 최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예능에서 등장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아이치이(iQIYI)의 신규 예능 '웨이, 콰이 츄라이완'은 지난 7일과 9일 방송에서 파라다이스시티를 주요 무대로 담아내며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공개 5일 만에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돌파했으며 이 기세로 다음 주 중 3억 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출연진으로는 중국 내 인지도가 높은 한국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miss A) 출신 '페이', '지아'와 신흥 아이돌 스타 '야오천'이 함께해 2030세대의 반응을 이끌었다.

이에 파라다이스시티 측은 "중국인 단체 무비자 입국 시행(9월 20일)을 앞둔 시점에서 K-컬처와 융합관광을 대표하는 복합리조트의 매력을 현지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예능에서 객실뿐 아니라, 야외 조각공원 '아트가든', 스파 '씨메르',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이벤트형 쇼핑 광장 '플라자' 등 주요 시설을 배경으로 예능이 펼쳐졌다.

김재환 파라다이스시티 IR마케팅그룹장은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양한 목적을 가진 고객들을 한꺼번에 품을 수 있는 전시, 테마파크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중국인 무비자 시행을 앞둔 시점인 만큼 한중 교류 활성화를 통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