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카카오·티머니와 '관광택시·시티투어' 앱 출시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티머니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지역의 관광택시와 시티투어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예약·결제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올해 4월 '민관 협업 관광교통 활성화' 공모로 선정한 총 2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티머니GO'에서 관광택시 상품을 '카카오 T'를 통해서는 시티투어 상품을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관광택시 상품 운영 지자체는 총 10곳으로 △울산 울주 △경기 파주 △충북 제천 △강원 영월 △경북 안동·영주·영천·영덕·청도 △경남 합천이다.

또 시티투어 상품을 운영하는 14곳의 지자체는 △서울 마포 △대전광역시 △경기 시흥·파주·가평 △강원 춘천·원주 △충북 제천 △충남 서천 △전북 전북특별자치도·익산·완주 △경북 안동·영주이다.

아울러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22일부터 '티머니GO'에서 관광택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예산 소진 시까지)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박혜은 한국관광공사 안내교통팀장은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지역 관광교통 예약·결제를 일원화해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내에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을 통해 외국인 택시 호출 앱 '케이라이드'에서도 시티투어 예약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