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홍콩 가볼까?"…숙소·티켓·크루즈까지 '반값' 특가 쏟아진다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홍콩관광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를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홍콩의 대규모 여름 캠페인 '홍콩 썸머 비바'(Hong Kong Summer Viva)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 달 31일까지 숙박과 교통, 테마파크 등 홍콩 전역을 실속 있게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혜택은 '1+1 프로모션'이다. 도심과 공항을 연결하는 '홍콩 MTR 공항철도' 편도 티켓은 1매 구매 시 1매가 추가로 제공한다.

침사추이에 자리한 '쉐라톤 홍콩 호텔 앤 타워'는 뉴욕 패션 브랜드 안나수이(ANNA SUI)와 협업해 선보인 '선데이 네온 트위스트 애프터눈 티'를 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1+1 혜택으로 선보인다.

자연경관으로 잘 알려진 사이쿵에 자리한 'WM 호텔'은 오션뷰 객실 2박 예약 시 △1박 무료 숙박 △조식 뷔페 1+1 △미니바 무료 이용 등으로 구성한 '썸머 비바'(Summer Viva) 패키지를 판매한다.

놀이시설 분야의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은 '홍콩 디즈니랜드'는 운영 시작 전에 입장할 수 있는 '얼리 파크 입장권'과 함께 디즈니 엽서를 증정하는 기간 한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홍콩 최대 규모의 복합 테마파크인 '홍콩 오션파크'는 두 개의 테마파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트윈 파크 모어 펀 패키지(Twin Park More Fun Package)를 특별가로 내놓는다.

또 빅토리아 하버를 따라 운항하는 '오리엔탈 펄 크루즈'와 '홍콩 워터택시'의 하버 크루즈는 각각 50%, 57% 할인한다.

아울러 홍콩관광청은 마이리얼트립과 함께 온라인 기획전을 열고 추가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미식, 투어, 티켓 등 다양한 홍콩 여행 상품을 최대 10% 할인하며 일부 카드사 결제 시 최대 1만 5000원의 중복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홍은혜 홍콩관광청 홍보실장은 "여름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숙박, 교통, 어트랙션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합리적인 조건으로 홍콩을 여행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인 만큼,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분들이 홍콩의 여름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