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아팝페 2025'에 이틀간 1만 명 몰렸다

6월 21일~22일 영종도 파라다이스서 열려…"대중음악 생태계에 기여"

파라다이스시티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 메인 스테이지 전경. (파라다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파라다이스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아시안 팝 페스티벌(아팝페)에 관람객 1만여명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번째로 열린 아팝페는 아시아의 대중음악을 한국 팬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한국의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해외 아티스트와 교류하는 자리다.

21일 새벽까지 쏟아졌던 비가 멈추고 선선한 날씨 속에 진행된 아팝페의 포문은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열었다. 홍대 '탈진 로큰롤'로 불리는 결성 20년 차 하드록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실리카겔', 인도네시아의 '롬바 시히르', 일본의 '하쿠', 백예린의 '더 발룬티어스', 백현진, 이승윤, 허회경, 너드커넥션 등이 공연을 선보였다.

파라다이스는 특히 젊은 관람객들이 파라다이스의 기업 철학인 '아트테인먼트'를 통해 문화적 경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춰 행사를 기획했다.

해외 공연기획자를 초청하고 국내외 뮤지션이 교류하는 공간인 '아티스트 라운지'도 운영했다.

이번 아팝페를 주도한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건강한 페스티벌 문화를 통해 대중음악이 더욱 다양해지고 아티스트의 국제적 교류도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