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숲속 트레킹을…에버랜드, '멍하니 걷개' 프로그램 선봬

28~29일 진행…향수산 일대 '포레스트 캠프' 트레킹

에버랜드의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 '멍하니 걷개' 이미지.(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에버랜드는 반려견과 함께 숲속에서 트레킹하는 '멍하니 걷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멍하니 걷개는 에버랜드 경험혁신아카데미가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음 건강 관리 프로그램 '비타민 캠프'의 일환으로 반려견과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힐링 프로그램이다.

오는 28~29일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에버랜드가 향수산 일대에 가꿔온 9만㎡ 규모의 숲 '포레스트 캠프'에서 진행한다.

포레스트 캠프에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마련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2가지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고를 수 있다.

반려견들은 자연 속에서 흙 냄새, 풀 냄새 등 다양한 냄새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노즈(Nose) 트레킹'을 경험할 수 있다.

반려견 전문가에게 바른 산책법과 건강 관리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토크 콘서트 '댕댕살롱'도 진행한다.

마사지 테라피, 아로마 테라피, 펫 명상 등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할 수 있는 선택형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멍하니 걷개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하루에 선착순 300명씩 총 600명을 모집한다. 보호자 1명당 반려견 1마리를 동반할 수 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