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방문한 에버랜드"…장미축제 40주년 영상 100만 뷰 돌파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에버랜드는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추억 사진으로 제작한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누적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축제 개막을 한 달 앞둔 지난 4월 17일부터 2주간 에버랜드에서 촬영한 사진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억 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벤트에는 장미 향기를 맡는 귀여운 아기의 모습부터 로즈가든을 배경으로 3대가 함께 모여 찍은 사진, 어깨동무를 한 젊은 연인 등 총 200여 점의 사진들이 응모됐다.

에버랜드는 응모된 고객들의 사진 30여 점을 활용해 3분 26초 분량의 장미축제 40주년 특별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SNS에서 유행하는 I2V(Image to Video) 인공지능 편집기술을 활용해 사진 속 인물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재현했다.

영상은 로즈데이이자 장미축제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14일 에버랜드 SNS를 통해 공개됐으며 축제 기간 포시즌스가든 LED 스크린에서 매일 상영될 예정이다.

영상에 나온 사진을 응모한 장 모 씨는 "내가 아들 만할 때 부모님과 함께 왔던 사진이 영상으로 만들어진 것을 보니 괜히 뭉클하고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부모님께 보여드렸더니 굉장히 좋아하셨다"고 후기를 남겼다.

한편 총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핀 '에버랜드 로로티' 장미축제는 오는 6월 15일까지 이어진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