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용평, 1분기 영업익 33% 증가…이익률도 4년간 최고

매출 707억, 영업익 133억, 당기순익 79억
루송채 매출 143% 급증…리조트 수요도 동반 성장

모나용평 발왕산 전경. (모나용평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모나용평(070960)이 2025년 1분기에 견고한 실적을 시현했다.

15일 모나용평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로 70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간 대비 26.3%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3억 원으로 33.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9억 원으로 35.9% 상승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8.9%로 최근 4년간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모나용평의 리조트 운영 부문 매출은 4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방문객 수요 증가에 따라 객단가 역시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모나용평의 평균 객단가는 2024년 1분기 12만 900원에서 2025년 1분기 13만 200원으로 7.7% 상승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분양 사업 부문에선 프리미엄 콘도 '루송채'의 건설 순항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1분기 분양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3.4% 증가한 222억 원으로 집계했다. 올해 준공을 앞둔 루송채의 공사 진행률이 매출에 인식되며 회사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이다.

모나용평 관계자는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강릉과 전북 고창 등에서 대규모 리조트 사업을 통해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올해 4월 1일 '용평관광단지'가 법무부 고시를 통해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 대상 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한 글로벌 휴양단지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