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 코리아나호텔 회장 향년 69세로 별세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방용훈(69) 코리아나호텔 회장이 18일 오전 8시 18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방 회장은 고 방일영 조선일보 회장의 차남이자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동생이다. 또 조선일보의 4대 주주이기도 하다.

지난 1952년 5월 경기도 의정부에서 태어난 방 회장은 서울 용산고등학교와 미국 오하이오대학교를 거쳐 1982년 6월 코리아나호텔 부사장에 취임했다.

이후 부사장 취임 2년 만인 1984년 9월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2016년 9월부터 회장직을 맡아왔다.

한편 방 회장은 아내 고(故) 이미란씨와 사이에 아들 방성오 코리아나호텔 대표·방지오 코리아나호텔 부사장, 딸 지원·지윤씨 등이 있다. 또 사위 이해서 대림바토스 사장·천호전 세중정보기술 부사장과 외손주 이대주·천유승·천유상·천유인 등을 뒀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