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보바스병원 2900억 출연확정…병원사업 가시화

서울회생법원,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 내려

보바스병원 본관.(뉴스1DB)ⓒ News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호텔롯데의 보바스기념병원재단 출연을 최종 확정됐다. 총 29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14부(부장판사 이진웅)는 이날 오전 늘푸른의료재단 회생계획안에 대해 최종 인가 결정을 내렸다. 호텔롯데는 보바스기념병원에 대한 자금 출연을 확정하면서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롯데그룹은 보바스기념병원에 대한 시설 증축과 개보수, 직원 처우 개선을 통해 하루빨리 병원 경영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의 서비스업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보바스기념병원을 세계 최고 수준의 재활병원으로 만들겠다"며 "향후 어린이재활병원 인프라를 통해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봉사와 지원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10월 파산 위기에 놓인 늘푸른의료재단의 우선협상자로 지정돼 그해 11월 총 600억원 무상출연과 2300억원 대여 등 총 2900억원의 투자조건으로 재단으로부터 이사회 추천권한을 받기로 했다. 추천된 이사에 대해선 법원이 결정권을 갖고 있다

늘푸른의료재단은 롯데 측 출연금과 대여금을 활용해 채권 변제 등 회생절차를 마무리하고 한 달 내 법원에 회생종료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호텔롯데는 회생계획서상 채무 변제 등 재산처분과 이사회 구성은 법원 인가 1개월 내 하도록 돼 있는 만큼 10월 내 이사회 추천인사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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