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 '6성급' 포시즌스 서울 오픈…고객 유치전 치열
미래에셋자산운용 소유 '포시즌스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 오픈
- 류정민 기자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특1급 호텔의 각축장인 서울 도심에 글로벌 '6성급' 럭셔리 호텔 브랜드 포시즌스 호텔이 가세했다.
광화문 사거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1일 오픈 기념식을 갖고 영업을 시작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을 정면에서 바라보고 섰을때 좌측에 위치, 도심 일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서울 시내 핵심 노른자위 입지를 갖췄다.
이 호텔은 2013년 문을 연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 이어 종로구에 두번째로 들어서는 특1급 호텔이다.
올해 새로 도입된 호텔 별등급제의 최상위는 5성급이지만 업계에서는 이보다 한단계 높은 럭셔리 호텔을 6성급으로 부른다.
여의도에 문을 연 콘래드 호텔과 한화 플라자호텔이 최근 전략적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한 메리어트 등이 포시즌스 호텔과 함께 6성급으로 분류된다.
이 호텔은 인근 중구에 속한 신세계웨스틴조선호텔, 롯데호텔서울, 플라자호텔, 신라호텔 등 국내 로컬 특1급 호텔들과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43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317개의 객실과 7개의 레스토랑, 3개층으로 구성된 포시즌스클럽(피트니스클럽, 수영장, 사우나)을 갖추고 있다. 경복궁이 한눈에 들어오는 특급 조망은 외국인 고객 유치에 한결 유리한 요소다.
루보쉬 바타 포시즌스호텔 서울 총지배인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의 중심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곳인 광화문에서 포시진스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설렌다"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쳐 오픈했다"고 말했다.
포시즌스 서울의 등장으로 국내 호텔업계는 잔뜩 긴장하고 있다. 연회가 몰리는 10~11월 성수기에 강력한 라이벌을 만난 셈이다.
특히 호텔 소유주가 금융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인만큼 금융업계 연회를 다수 유치할 가능성이 높다. 롯데호텔서울의 경우
노른자위 입지의 6성급 호텔인만큼 가격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디럭스룸이 1박 기준 44만5000만원(세금별도), 스위트룸은 80만~90만원 선이다. 이는 국내 인근 롯데호텔서울이나 호텔신라보다 20~30% 가량 높은 가격이다.
국내 한 특1급 호텔 관계자는 "고객입장에서는 다양성의 측면에서 포시즌스 호텔과 같은 6성급 호텔의 등장은 반길 일이지만 업계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이라며 "포시즌스 호텔 오픈 전부터 각 호텔이 고객 유치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등 향후 매출에 미칠 영향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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