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표 AI 인재 육성…LG, 서울대와 실리콘밸리 창업 꿈나무 키운다
LG AI 청소년 캠프 4기 10월 22일까지 공개 모집
- 박기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LG가 미래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LG AI 청소년 캠프' 4기 참가자를 10월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30일 LG에 따르면 4기 LG AI 청소년 캠프의 모집 인원은 100명이다.
지난 2023년부터 서울대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청소년 AI 교육 사회공헌 사업인 LG AI 청소년 캠프는 청소년들이 일상생활 속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AI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자 시작됐다.
LG AI 청소년 캠프 4기는 서울대에서 진행되는 국내 교육 과정 '온라인 AI 팀 프로젝트'와 미국 교육 과정 '글로벌 AI 프로젝트' 2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선발된 100명의 청소년은 내년 2월 서울대에서 열리는 2박 3일 오프라인 교육을 시작으로, 5월까지 10주간 매주 토요일 서울대 멘토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온라인 AI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LG는 서울대 교수진 및 교육 전문가들의 강연을 제공,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디자인 씽킹, AI 프로그래밍 등 교육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일상생활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AI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실제로 구현하는 경험을 한다.
LG는 국내 교육 과정 우수자 15명을 선발, 여름 방학 기간 중 2주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AI 프로젝트'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 3기 참가자들은 '실리콘밸리 부트캠프'에 참가해,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AI 스타트업을 창업해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스탠퍼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 멘로 대학교(Menlo College), UC버클리(UC Berkeley) 등에서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AI 교육을 받았다. 또한 LG가 기술 투자를 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과 구글·엔비디아·애플·나사 등 빅테크 개발자들과도 만나 최신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LG AI 청소년 캠프는 올해 지원 기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지원서를 내고 '나만의 AI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LG AI 청소년 캠프는 구광모 ㈜LG 대표의 인재 육성 철학을 반영한 사업이다.
구광모 대표는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사람들의 미소를 설계하는 따뜻한 도구여야 하며, 이는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LG가 지향하는 차별적 고객가치의 근간이 인재에 있으며, 창립 이후 지켜온 '사람 중심' 경영 철학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LG는 구 대표의 철학을 반영해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AI를 배울 수 있는 '맞춤형 AI 교육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공대 출신인 구 대표는 평소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과 국가 경쟁력을 동시에 떠받칠 이공계 인재 양성에도 힘을 싣고 있다.
LG는 AI 청소년 캠프뿐 아니라 청년들이 계열사의 실전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LG 에이머스(Aimers), 임직원들에게 AI를 교육하는 LG AI 아카데미, LG AI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AI 윤리 MOOC' 프로그램도 유네스코와 함께 운영 중이다.
지난 1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LG 에이머스 해커톤에는 올해까지 2만3000명 이상의 청년이 참여했다. 이번 9기에는 역대 가장 많은 3393명이 참가했다. 온라인 교육과 해커톤 예선을 거쳐 34대 1의 경쟁률을 뚫은 96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LG는 결선 참가자 전원에게 1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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