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CSI 25년 연속 최다 부문 1위…9개 부문 석권

TV·휴대전화 부문, 29년 연속 1위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세탁기, 비스포크 AI 건조기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30/뉴스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026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25년 연속 최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TV와 휴대전화는 29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제품군에서 고객 만족도 1위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6년 KCSI 조사 중 9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KCSI 조사는 122개 산업군의 4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반적인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 등을 조사해 산업별 고객만족 수준을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TV와 휴대전화에서 각각 2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PC 부문에서도 2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냉장고와 세탁기는 각각 17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생활가전에서는 냉장고·김치냉장고·에어컨·세탁기·건조기·무선스틱청소기 등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치냉장고는 16년 연속, 에어컨은 14년 연속, 무선스틱청소기는 6년 연속, 건조기는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요 제품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 적용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TV에는 콘텐츠와 사용자 질문의 맥락을 이해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을 적용했고, 갤럭시 제품에는 사용자의 상황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와 '나우 넛지' 등을 탑재했다.

생활가전에도 AI 기술을 확대했다. 냉장고는 식재료를 자동 인식하고 맞춤형 레시피를 제안하는 기능을, 세탁기와 건조기는 세탁물과 의류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코스를 제공하는 기능 등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KCSI 최다 1위 기록을 바탕으로 AI와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고객 경험을 지속해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명호 삼성전자 VD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KCSI 최다 1위는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제품 기술력과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기술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표준협회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평가에서도 종합가전 부문 최고점을 기록, 4년 연속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소비자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제품을 탐색하고 구매해, 사용하는 모든 과정에서의 경험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