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국내 친환경에너지 20년간 확보…"탄소배출 저감"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와 장기 계약 체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고려아연 제공) ⓒ 뉴스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고려아연(010130)은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를 통해 국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친환경에너지를 20년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올해 12월부터 연간 11기가와트시(GWh)의 친환경에너지를 공급받는다.

이를 통해 고려아연이 사용하는 전력의 일부를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해 연간 약 42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는 승용차 약 2100대가 연간 내뿜는 탄소 배출량에 해당한다.

공급가격은 계약 기간 동일하게 유지되며, 향후 산업용 전력 요금 흐름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고려아연 측 설명이다.

고려아연은 국내외에서 태양광과 풍력, 그린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왔다.

호주 아연제련소인 썬메탈제련소(SMC)에서는 전력의 약 50%를 친환경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올해에는 호주 그린수소 생산·충전시설인 썬에이치큐(SunHQ)를 가동, 이곳에서 친환경에너지로 만든 그린수소를 생산해 수소모빌리티 확대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온산제련소에는 우리나라 국가산업단지 최초로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수소지게차를 도입해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친환경에너지 조달과 운영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내외에서 친환경에너지 사용 비중을 지속해 확대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는 한화에너지와 신한금융그룹이 재생에너지 전력 거래를 위해 설립한 국내 합작법인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3월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을 위해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 지분 33.3%를 인수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