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전북 반도체 초고순도 화학소재 특화단지 앵커기업 참여

인산·스페셜티 에천트·웨이퍼…반도체 소재 사업 확대 속도

OCI가 군산·익산·완주 지역의 반도체 화학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발판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 확대와 국내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OCI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OCI(456040)가 군산·익산·완주 지역의 반도체 화학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발판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 확대와 국내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 제18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군산·익산·완주를 제3기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화학소재 분야로 선정했다.

이번 특화단지는 국내 반도체 소재 공급망 안정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향후 5년간 약 45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과 약 83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추진될 예정이다.

OCI는 군산 지역의 주요 앵커기업으로 참여해 반도체 초고순도 소재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생산 역량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OCI는 현재 군산과 익산에 각각 생산 거점을 운영하며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군산공장에서는 반도체 웨이퍼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인산을 생산하고 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연간 4700톤, 인산은 연간 2만 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인산은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해 연간 3만 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증설을 진행 중이다.

익산공장에서는 반도체 세정 및 식각 공정 등에 사용되는 과산화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OCI는 1979년 익산공장에서 과산화수소 상업 생산을 시작한 이후 축적해 온 품질 경쟁력과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 2위 과산화수소 생산업체로서 반도체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OCI는 기존 반도체 소재 사업의 생산 및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페셜티 에천트 등 신규 반도체 소재 개발과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 사업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 사업을 통해 기존 반도체 소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패키징 분야까지 넓히고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수미 OCI 사장은 "OCI는 군산·익산·완주 지역의 반도체 화학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을 계기로 지역 앵커기업으로서 국내 반도체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반도체 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첨단소재 기업으로서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CI는 반도체 소재·기초 소재·카본 소재를 큰 축으로 사업을 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인산, 과산화수소, 가성소다, 카본블랙, 피치 등이 있다. 2023년 OCI홀딩스에서 분할 후 OCI는 60여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이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을 확장하고 ESG 경영 강화를 통해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핵심소재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