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동행노조, 신임 위원장 선출…손용호·안영득 54.2% 득표
임단협 TF 구성, 사측에 DS부문과 공동교섭 구조 마련 요구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005930) 디바이스경험(DX)부문 직원으로 구성된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의 차기 위원장으로 손용호·안영득 후보가 당선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2대 노조인 동행노조는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차기 위원장 선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손용호·안영득 후보가 9777표 중 득표율 54.2%를 획득해 각각 위원장·수석부위원장에 당선됐다. 총투표율은 62.1%로 집계됐다.
동행노조는 차기 집행부 출범 이후 임금·단체협약 협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공동교섭 구조 마련을 사측에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DX부문과 반도체(DS)부문 보상 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동행노조는 이날 오후 기준 조합원 수가 3만 935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DX 부문 전체 인력의 약 63%가 동행노조에 가입한 셈이다.
동행노조는 현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직접 대화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서울 용산구 이 회장 자택 인근에서 무기한 농성 집회를 이어가며 임금협상과 성과급 문제에 대한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10월 중 노태문 대표이사 겸 DX 부문장이 주재하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성과급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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