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멕시코 항공우주업계와 공급망·현지화 협력…중남미 진출 확대
KAI·멕시코 FEMIA·포스코인터내셔널, 항공우주산업 협력 MOU 체결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이 멕시코 항공우주산업협회(FEMIA)·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현지 생산·기술협력·공급망 현지화를 포함한 항공우주 산업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
멕시코를 거점으로 현지 파트너 참여를 확대하면서 중미 지역 FA-50 진출에 속도를 내고, 북미와 남미 시장까지 사업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KAI는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에 맞춰 현지에서 FEMIA,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항공우주 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3자 협약은 멕시코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중장기 경제 발전 전략인 '플랜 멕시코(Plan Mexico)'에 발맞춰 현지 항공우주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FEMIA는 100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한 멕시코 항공우주 산업계 대표 협회로 정부의 항공우주 산업 정책 수립과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KAI는 완제기와 민수, 우주 분야 플랫폼·기술력을 활용해 현지 파트너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정익과 회전익, 무인기, 위성, 유지·보수·정비(MRO), 기체 구조물 등 KAI 플랫폼을 바탕으로 현지 생산과 기술협력, 공급망 현지화를 포함한 다각적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FEMIA는 멕시코 항공우주 생태계와의 교류를 촉진하고 검증된 현지 파트너 발굴과 정책 정보 제공을 지원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 기회와 금융 협력을 모색하고, 현지 기업이 KAI의 항공우주 제조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AI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 동반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김종출 KAI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멕시코의 국가 전략 산업 정책인 '플랜 멕시코'의 성공적인 추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양국이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멕시코와의 협력을 거점으로 중미 지역 내 FA-50 진출을 가속화하고 향후 북미와 남미 시장까지 수출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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