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학술대회서 임상 패러다임 변화 확인"…국제 교류도 활발
'2026 추계 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 진행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최근 서울에서 열린 수의학술대회가 동물병원 임상 패러다임의 변화를 확인하고 활발한 국제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8일 서울시수의사회(회장 황정연)에 따르면 지난 19일과 20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진행된 '2026 추계 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등록자는 3300명을 넘었다.
이번 주제는 '임상 현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다각적 접근'으로 동물병원 임상에 도움이 되는 지견과 각종 질병 치료 사례가 소개됐다.
내과와 외과, 영상, 정형외과, 피부·마취통증, 치과·재활 강의실에서는 전문 수의사들이 초청돼 강연을 했다.
김성수 VIP동물의료센터 원장, 최미현 본동물의료센터 원장, 김효주 헐릭스동물메디컬센터 원장, 안재상 청담눈초롱안과동물병원 원장, 최춘기 24시부천이지동물의료센터 원장, 김석중 24시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원장과 손형락 해마루동물병원 수의사, 유튜브 채널 '윤샘의 마이펫상담소'를 운영하는 윤홍준 수의사 등이 강사로 나섰다. 건국대 엄기동·김재환 교수는 초음파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소화기내과학의 세계적 권위자 Joerg M. Steiner 미국 텍사스 A&M 수의대 교수와 미국수의피부전문의 Danielle Hoolahan 원장이 각각 반려동물 췌장염과 피부염에 대해 강의를 해 호응을 얻었다.
Joerg M. Steiner 교수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리는 '서수 딥다이브 2026'에서 Jonathan Lidbury 텍사스A&M대 교수와 함께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제 교류도 활발하게 펼쳐졌다. 서울시수의사회와 협약을 맺은 상하이소동물수의사회 뉴광빈(SHSAVA, Niu Guang Bin) 회장과 허주형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FAVA, 파바) 회장 등이 방문해 행사장을 돌아봤다.
중국 동서부소동물임상수의학회 관계자는 다음달 21일부터 23일 중국 우시에서 개최되는 제6회 아시아소동물수의전문의콘퍼런스(6th ASASVC)와 제1회 아시아고양이수의사회(AiSFM, 회장 김지헌) 콘퍼런스 참가를 요청했다.
기업들의 제품 소개와 AI 진단 서비스도 공개됐다. 글로벌 기업인 한국마즈는 그리니즈 덴탈껌을, 로얄캐닌과 제일사료 벨릭서, 힐스코리아는 동물병원 전용 사료를 알렸다.
그린벳에서는 AI 진단 솔루션 케어25를, 바디텍메드에서는 바이오마커를, 벳플럭스에서는 병원 운영을 지원하는 늘펫N을 선보였다. 더셈펫바이오에서는 동물용의료기기 애니씰C를, 버박코리아와 데크라(Dechra)코리아 등은 동물용의약품을 소개했다.
수의계 관계자는 "학술대회가 날이 갈수록 전문화되면서 수의학 발전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며 "외국 수의사들도 한국 행사에 많이 방문하고 국내 수의사들도 해외 학술대회에 대거 참가하는 등 국제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행사가 글로벌화 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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