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여행족 필수템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 미니' 써보니
무게 220g '한 손에 쏙'…오브제로 두거나 키링처럼 달거나
AI 오디오 분석해 최적의 사운드 제공…야외서도 '풍성'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작지만 강하다. ★★★★★
LG전자(066570)가 올 4월 출시한 블루투스 스피커 '엑스붐 미니'의 첫인상은 '매우 작고 귀엽다'였다. 가로(폭) 89.5㎜, 세로(높이) 85.8㎜, 두께 47.2㎜, 무게 220g 정도로 '미니'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여성 손바닥만 한 크기로 한 손에 쏙 잡혔다.
엑스붐 미니는 미니멀한 큐브형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오브제를 방불케 했다. 전용 스트랩이 있어 욕실·서재·침실 등 원하는 곳에 쉽게 걸 수도 있다. 제품 하단에는 홀이 있어 삼각대·스탠드를 통해 거치도 가능했다.
그만큼 휴대성이 높아 일상은 물론 야외활동, 여행에 제격이었다.
실제 엑스붐 미니는 기자의 4박 6일간 여름휴가 기간 훌륭한 동반자 돼 줬다.
콤팩트한 사이즈와 무게 덕분에 백팩에 넣고 다녀도 전혀 무리가 되지 않았다. 전용 스트랩을 사용하면 키링처럼 캐리어나 가방에 달 수 있었다. 자동차는 물론 비행기, 요트 등 어느 교통수단도 탑승 가능했다.
사운드는 풍성하고 선명했다. 엑스붐 미니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는 객실을 비롯해 야외에서도 웅장했다. 야외 수영을 즐기는 동안 엑스붐 미니는 심심한 분위기를 순식간에 띄워줬다. 스피커와의 거리가 꽤 있었지만 음악 소리는 야외를 가득 채웠다.
다이얼을 돌리면 쉽고 간단하게 볼륨을 조절할 수 있었다. 버튼 클릭만으로 일시정지/재생 기능과 다음곡/이전곡 선택이 가능했다.
엑스붐 미니는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그래미 어워드 9회 수상자인 윌아이엠의 전문적인 사운드 튜닝이 적용됐다고 한다.
특히 AI 사운드 프로세싱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가 EQ를 직접 바꾸지 않아도 AI가 오디오를 분석해 장르에 맞는 사운드를 제공하고 목소리를 알아서 분류해 최적의 품질을 지원했다. 3가지 전용 모드로 음악은 풍부한 저음으로 균형 있게, 팟캐스트나 뉴스는 또렷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다.
'사운드 필드 강화 모드'를 활용하면 중고역대 주파수를 강화해 야외에서도 사운드가 뭉개지지 않고 생생했다. 출력은 5W 수준이었지만 외려 과하지 않고 적당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스테레오 모드 활용 시 한 번의 페어링으로 두 대의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다고 한다. 보다 더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IP67 등급의 방수 기능이 탑재돼 욕실, 수영장, 바다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다. 최대 1m 수심에서도 최대 30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배터리 지속 시간도 만족스러웠다. 한 번 3시간 충전으로도 10시간까지 무선 사용이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7만 9000원이다. 미니멀한 라이프를 선호하는 1인 가구나 캠핑, 피크닉, 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용자에게는 합리적인 소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jinn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