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서울경제진흥원, 'LG 마이컵' 활용 다회용컵 사용 확산 나서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원 기업에 텀블러 세척기 구독 방식 공급…설치·관리 지원

LG전자 HS/ES구독사업담당 임정수 상무(왼쪽에서부터 세번째)와 서울경제진흥원 대외협력부문 황정일 이사(왼쪽에서부터 네번째), LG전자·서울경제진흥원 관계자들이 22일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LG전자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LG전자가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myCup)을 활용한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에 나선다.

LG전자와 서울경제진흥원은 지난 22일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비재무적 경영 요소를 의미한다. 탄소 감축과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 방식이다.

협약식에는 LG전자 HS/ES구독사업담당 임정수 상무, 서울경제진흥원 대외협력부문 황정일 이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 소재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유망 산업을 육성해 서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관이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경제진흥원이 지원하는 기업에 LG 마이컵을 공급하고, 사업장 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안내하고 참여 신청을 받는다. LG전자는 참여 기업에 LG 마이컵을 구독 방식으로 공급하고 설치와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기업은 구독을 통해 초기 도입 비용과 제품 관리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이번 협력은 환경 보호와 사회공헌을 연계한 참여형 ESG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동참하게 된다.

LG 마이컵은 360도로 회전하는 세척 날개와 65℃ 고압수를 이용해 텀블러의 내·외부와 뚜껑까지 세척하는 제품이다. 누구나 간편하게 텀블러를 세척할 수 있어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글로벌 인증기관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의 시험 결과에 따르면 표준 코스를 사용할 경우 대장균, 리스테리아균,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3종을 99.999% 제거했다.

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이용자가 스마트폰의 LG 마이컵 앱으로 제품에 표시된 QR코드를 인식한 뒤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세척이 시작된다. 앱을 통해 세척 진행 상황과 완료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기관, 기업과 협업해 LG 마이컵을 기반으로 한 다회용컵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고객가치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서울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K-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상품을 해외 소비자에게 알리고 동남아시아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LG 씽큐(ThinQ) 앱 내 가전 구독 고객 전용 채널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는 방식이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9월에는 태국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