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논, 코스닥 상장예심 승인…IPO 절차 본격화

상반기 매출 117억 6000만 원·영업이익 22억 원
7월 예심 청구 후 약 2개월 만…상장 주관사 삼성증권

제논이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간다. (제논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논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며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한다.

22일 제논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전날 제논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지난 7월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일반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2017년 설립된 제논은 자체 엔터프라이즈 AX 플랫폼 '제노스(GenOS)'를 기반으로 기업의 AI 전략 수립부터 개발·도입·운영까지 지원하고 있다. 금융·공공·발전 분야에서 사업 경험을 쌓은 뒤 최근 제조·제약 분야로 고객군을 넓히고 있다.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117억 6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27억 3000만 원보다 4.3배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117억 4000만 원도 반기 만에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7억 원의 3.1배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에서 18.7%로 상승했다.

제논은 엔터프라이즈 AX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피지컬 AI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AI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피지컬 AI 전담 랩을 열었으며 AI 에이전트 통합 포털 '제나(GenA)'도 선보였다.

제논은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증권신고서 제출과 수요예측, 일반청약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자원 확보와 자체 AI 플랫폼,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기술 고도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예심 승인으로 상장 절차를 신속하게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엔터프라이즈 AX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영역의 사업화를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