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S부터 전용자금까지…중기부, 사회연대경제기업 스케일업 지원

사회연대경제기업 전용자금 신설·임팩트 펀드 공급

중소벤처기업부 전경(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정부가 사회연대경제기업을 위한 전용자금을 신설하고 초기창업패키지와 팁스(TIPS) 등 기존 정책수단을 연계해 성장 단계별 지원에 나선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사회연대경제 성장 포럼'을 열고 사회연대경제기업 성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초기창업패키지와 팁스 등 성장 단계별 사업을 연계하고 임팩트 펀드와 보증 등을 통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전용자금도 신설한다.

판로와 제도적 기반도 확대한다.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으로 도입된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를 운영하고 오는 11월 중기부로 소관이 변경되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기업과 자활기업이 중소기업 범위에 포함되도록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고 소셜벤처의 개념과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는 '소셜벤처법' 제정에도 나선다. 대기업과 사회연대경제기업 간 상생협력기금 공동협력사업도 추진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과 연계해 국내외 사회연대경제 전문가와 기업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한다. 정부는 금융과 창업,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혁신과 청년인재, 국민참여를 중심으로 지역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연대경제기업 수는 2016년 약 1만5000개에서 2024년 약 3만5000개로 2배 이상 늘었다. 최근 3년간 매출 또는 고용이 연평균 5% 이상 성장한 기업 비중도 53.4%로 일반 중소기업의 55%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사회연대경제기업은 기업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해 온 우리 경제의 중요한 주체"라며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사회적 가치도 함께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