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 울산 탱크터미널 착공…에너지 인프라 사업 본격화
6500kL급 3~4기 구축…3년간 총 20만kL 규모로 확대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G케미칼(001390)이 울산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탱크터미널 구축을 위해 기초토목 공사를 시작했다. 비료 및 화학소재 사업에 이어 에너지 인프라를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작업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17일 KG케미칼에 따르면 1단계 사업으로 내년 6월 말까지 6500kL 규모의 탱크터미널 3~4기를 먼저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향후 3년에 걸쳐 총 20만kL 규모로 탱크터미널을 구축하는 사업의 첫 단계다.
KG케미칼은 향후 저장 시설과 물류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확충해 액체 화물의 저장 및 물류 기능을 대폭 강화한 에너지 인프라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탱크터미널 사업은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하나다. 울산공장의 입지와 기존 비료·화학 사업을 통해 축적한 운용 노하우를 접목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단순 저장시설 임대에 그치지 않고 KG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가치사슬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연료 사업을 하는 계열사 KG에코솔루션과 연계해 외부 저장시설 의존도를 낮추고 물류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KG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1차 공사를 차질 없이 완공하고 단계적 증설을 추진해 총 20만kL 규모의 거점 탱크터미널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G케미칼은 주요 계열사의 외형 성장과 주력 사업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09억 원, 매출액은 18.3% 증가한 2조 5812억 원을 기록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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