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화학산업협회-관세청, 국내 기업 '불공정 무역행위 보호' 맞손
한화솔루션·LG화학 등 주요 화학업체 관계자 동석
-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한국화학산업협회가 16일 관세청과 함께 국내 산업 보호 및 공정무역 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글로벌 화학산업의 공급과잉과 저가 수입제품 유입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화학기업들을 불공정 무역행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한화솔루션(009830), LG화학(051910), 티케이케미칼(104480) 등 주요 화학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수입 급증 및 특이 동향 등 수입 동향 모니터링 정보 공유 △덤핑방지관세 회피 등 화학제품 관련 우범 정보 공유 △덤핑방지관세 제도 운영 개선 방안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불공정 무역행위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정례화하고 정보 공유 핫라인을 상시 운영함으로써 우회 수입 정황이나 덤핑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조치할 방침이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현장 정보 공유를 더 강화하고 화학업계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저가 덤핑과 불법 우회 수입 등 불공정 행위를 철저히 차단해 우리 기업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글로벌 공급과잉과 중동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화학산업의 무역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관세청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화학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협회는 국내 석유화학 업계를 대표해 최근 중동 분쟁 등 대외 여건 악화 속에서 국내 공급망 안정과 국민 생활 필수 소재의 차질 없는 공급을 약속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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