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태양광위원회' 발족 "국산 강재 공급 확대"

포스코·현대제철 등 16개사 참여

한국철강협회는 16일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태양광 관련 철강 소재사·제작사·가공사 16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철강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6/뉴스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국철강협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포스코·현대제철 등 국내 태양광 관련 철강 소재사·제작사·가공사 16개 사가 참석하는 '태양광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포스코를 회장사로, 현대제철(004020)·동국씨엠(460850)·포스코스틸리온(058430)을 부회장사로 선임했다. 아주스틸(139990) 등 12개 제작·가공사의 담당 대표 또는 임원도 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위원회는 국내 태양광 시장 확대에 맞춰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탱하는 지지구조물용 강재 수요에 대응하고 국산 강재 공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정부는 지난 5월 '제1차 재생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태양광 보급을 87기가와트(GW)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근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개토론회에서는 태양광 보급 전망이 2035년 122GW, 2040년 155GW까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제시됐다.

위원회는 '국내 태양광 발전용 강재 공급망 생태계 강건화'를 목표로 태양광 시장의 철강 수요 확대 기반 구축, 시공 품질관리 기준 마련 및 입찰제도 개선,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산 강재 적용 우수사례 발굴·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태양광 강재 시장에서 저가 중국산 수입재 유입으로 국산 강재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응해 태양광 지지구조물에 대한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국산 강재 적용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홍삼수 포스코 냉연도금마케팅실장은 "태양광 발전 시장의 성장은 국내 철강산업에 좋은 기회"라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16개 회원사가 힘을 모아 태양광 강재 시장에서 국산 철강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강협회는 철강 산업별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강구조센터, 스테인리스스틸클럽, 강관협의회, 선재협의회 등 분야별 위원회와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flyhighrom@news1.kr